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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연진 : 20210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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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창원시의 한 자동차 전용도로, 개 한 마리가 위태롭게 앉아 있다는 제보를 받았다. 실제로 차들이 쌩쌩 달리는 도로 한가운데 꿈쩍 않고 앉아있는 녀석을 발견할 수 있었다. 하지만 벌써 2년 째, 그 자리에 꿈쩍 않는 녀석을 보며, 주민들은 하나같이 자신을 버린 주인을 기다리는 것이라 추측하고 있는데. 맨 처음, 녀석을 발견한 목격자에 따르면 갓길에 스티로폼으로 만든 집이 함께 발견된 것으로 보아 길거리에 유기한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했다, 그날부터 주민들이 십시일반으로 밥을 챙겨주며 포획을 위해 소방서, 개인구조대까지 동원했지만 잡힐 듯 잡히지 않아 실패를 하고 말았다는데. 2년째, 길 위를 떠나지 못하는 녀석에겐 대체 어떤 사연이 있는 것일까? 그리고 녀석은 무사히 구조돼 새로운 주인을 만날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