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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연진 : 2024-11-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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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는 조선 시대 남자와 현대판 여자야” 본인의 권위적임을 받아들이라는 식의 남편 태도에 답답함 폭발하는 아내!- 환경미화원 남편, 사고 났지만 6남매와 아내를 위해 생계 멈출 수 없어…- 예의 중시&가부장적인 남편? 8살 막내딸 남편 등장에 자동 90도 인사- 아내, “남편이 오면 아이들이 바퀴벌레처럼 후다닥 사라져요” 남편 등장에 뿔뿔이 흩어지는 아이들- 부부싸움 피하고 싶어 남편에게 100% 맞춰준 아내, 매일 밤 발 마사지부터 손발톱 깎아주기까지?!스스로를 왕이라고 지칭하는 만큼 가장의 역할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는 남편의 하루는 새벽 5시부터 시작이다. 현재 남편의 직업은 환경미화원으로 비가 오나 눈이 오나 많이 걸을 땐 하루에 삼만 보 이상 걷는다고. 안전사고를 더욱 유의해야 하는 직업이기에 항상 신경을 곤두세워 일한다는 남편. 그럼에도 최근에 사고가 났다고 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는데. 그러나, 가족의 생계를 위해 아파도 쉬지 않고 최선을 다한다며 책임감을 보여주는 남편은 보는 이들을 감탄케 했다. 한편, 퇴근하고 귀가한 남편. 남편이 문을 열자 8살 막내딸이 90도로 인사하며 남편을 맞이했다. 집에 들어오자마자 “신발 정리해라, 어른이 왔으니 자세 똑바로 앉아라” 등 아이들에게 정리정돈과 어른에 대한 예의를 강조하며 지시한 남편. 남편의 등장과 함께 집안 분위기가 급격히 냉랭해졌고, 남편의 다소 매서운 말투에 아이들은 결국 방으로 들어갔다. 이에, 아내는 “아이들이 바퀴벌레 같다. 남편만 오면 싹 흩어진다”라며 한탄했는데. 이어, 강압적인 남편의 말투와 왕 대접을 받으려 하는 행동에 대해 지적한 아내. 그러나 남편은 “우리는 조선 시대 남자와 현대판 여자야”라며 어쩔 수 없다는 듯 말했다. 이에, MC 박지민은 “조선 시대 남자니 아내분이 받아들이라는 뜻인가?”라며 의아함을 품었는데…. 그날 밤, 남편은 열심히 일하고 왔다며 막내딸에게 ‘발 마사지’를 해줄 거냐고 물었다. 고사리손으로 해주는 아이들의 마사지로 다리가 풀리는 것은 아니지만, 아빠가 고생하고 왔으니 가까워지는 시간을 갖는 게 필요하다는 남편. 반면, 아내는 아이들이 남편의 발 마사지를 하는 모습이 왕한테 시녀들이 부채질하는 느낌으로 받아들여진다며 불만을 토로했다. 아내는 생계를 위해 고생하는 남편에 대한 고마움으로 발 마사지를 시작했으나, 마사지에 대한 감사함 없이 당연하게 생각하는 남편 때문에 마사지 파업을 선언했다고 말했다. 하지만, 파업을 선언하자 마사지는 아이들 몫이 됐다며 후회하는 아내. 그러나, 남편은 발 마사지에 대해 자신이 발 마사지를 받고 싶은 것이 아니라, 아빠와 자녀 간의 스킨십을 하는데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 이에, 오은영 박사는 남편에게 “너무 자기중심적인 것 아니냐”라고 따끔한 일침을 날렸다. 이어, “남편은 발 마사지가 자녀와의 스킨십이라고 주장하지만, 어깨 토닥이기나 쓰다듬기 등 아이들이 원하는 스킨십의 형태가 있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오은영 박사는 아이들을 사랑하는 마음이더라도 애정 표현이 없이 아빠가 원하는 것만 요구하면 아이들은 ‘부려먹는다’라고 느낄 수 있다고 경고했다. 또한, 발 마사지뿐만 아니라, 부부싸움이 없는 가정 환경에서 아이들을 양육하고 싶어 남편에게 맞춰주는 길을 택했다는 아내. 과거에는 남편의 손발톱을 깎아주는가 하면, 남편 혼자 집에서 술을 마시다 예고 없이 친구를 불러도 흔쾌히 맞이해주거나, 남편과 남편 친구들이 일주일에 세 번 이상 새벽 시간 갑자기 찾아와도 늘 술상을 준비해주었다는 일화를 펼쳤는데. 그뿐만 아니라, 남편의 친구들을 대접하는 중, 남편은 자러 들어가고 아내만 남아 홀로 응대했다는 이야기에 MC들은 “아내분 너무 대단하다, 아내가 너그러운 마음을 가진 왕 아닌가”라며 감탄했다. 하지만, 이제는 남편에게 맞춰주고 싶지 않아졌다는 아내. 남편은 25년 동안 아무 불만이 없다가 갑자기 돌변한 아내가 당황스럽기만 하다는데. 아내가 갑자기 마음이 변한 이유는 무엇이었을까? 그날 밤, 남편은 열심히 일하고 왔다며 막내딸에게 ‘발 마사지’를 해줄 거냐고 묻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