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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연진 : 20240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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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석구 배우의 다른 작품들도 인상 깊게 봐서 이번 영화도 기대가 됐다. 혼란스럽고 캐릭터의 놀란 연기가 굉장히 인상적이었다. 찡뻤킹 (김성철) 댓글부대 ‘팀 알렙’ 멤버. 팀 내의 리더 같은 위치로 사건을 만드는 두뇌회전이 빠르고 여론 조작을 주도하는 인물이다. 존재감 강한 캐릭터라... 다 보고 나니 혼란스럽다. 보는 동안에는 미소가 염치 없다 느끼기도 했는데 다시 복기하면서 정말 뭘 모르고 염치 없던 건 누구였을까, 싶어진다. 그러나 영화를 벗어나 현실로 돌아오면, 집이라는 껍데기와 결혼이라는 안정, 먼 훗날 우리의 행복을 위해 지금 이별을 택하는 선택들이 훨씬 중요한... 영화 속 주인공들은 어떠한 상황에서도 방법을 찾아낸다. 현실 속 우리도 그렇다. 결국엔 다 괜찮아질 것이다. 윤영의 대사처럼. “오빠 괜찮겠지?”... 규격화를 지키려는 노력과 그 규격을 깨버리려는 움직임이 있는, 이 혼란의 시대에 정답은 없지만 상처주고 싶지 않은 청년들이 보였다. <메기>는... 1997년 홍콩이 중국으로 반환되면서 이 시기의 혼란을 다룬 홍콩영화들이 꽤 됩니다. 대표적인 작품이 왕가위 감독의 <해피 투게더> 입니다. 1984년 중영공동선언에 의해 1997년 홍콩반환이 확정되며 홍콩인들은 불안에 시달립니다. 1989년 벌어진 천안문 항쟁이 일어났기에 그 감정이 더했죠. 때문에... 생각됐던 우디 앨런 감독의 <에브리원 세즈 아이 러브 유>였습니다. 로맨스 코미디 장르를 좋아하시는 분들께서는 가볍게 보기 좋은 작품으로 추천드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한 줄 평 혼란스러운 가족 그리고 사랑 이미지 출처-IMDB 영화 스틸컷 포토